• ▒ 좋은글모음

2012.12.03 (월) 12월의 엽서

Grand 2012. 12. 4. 07:59

12월의 엽서


또 한 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고독해도 빛나는 노력을 계속하게 해 주십시오.
12월엔 묵은 달력을 떼어 내고
새 달력을 준비하며 조용히 말하렵니다.
'가라, 옛날이여', '오라, 새 날이여'
'나를 키우는데 모두가 필요한 고마운 시간들이여'


- 이해인의 시《12월의 엽서》중에서 -


* 또 한 해가 기우는 12월 첫날입니다.
부와 권력, 그리고 명성이 높을수록 사회에 대한
도덕적·윤리적인 책임을 말하는 것이 '노블리스 오블리제'
(Noblesse Oblige)입니다. '닭의 벼슬'과 '달걀의 노른자'를
빗댄 말이지요. 닭의 존재 이유가 벼슬을 자랑함에 있지 않고
알을 낳는데 있음을 일러줍니다. 세상이 날로 각박해지고
'불황의 그늘'이 깊어갈지라도 서로서로 도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일, 더 아름다운 일을 생산해내는 일,
자칫 우리들이 놓치기 쉬운, 사랑과
행복의 길이 아닐런지요.

[고도원의 아침편지中에서]

 

====================================================

 

◈.마음의 소리를-들어 보세요.◈

♤.마음의 소리를
조용히 귀로 들어 보세요-

무엇보다도 눈앞의 일을
생각하지 말고 먼 훗날을 기약하며
후회없는 삶이 되도록 선택했으면 좋겠어요-

뜻이 확실하다면
그 길이 아무리 멀고 험한들 어때요-

우리 앞에는 언제쯤이 될런지는 모르지만
행복한 미래가 열리겠죠-

그런 문제는 걱정하지 말고
편안한 맘으로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잡으세요-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