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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0 (목) 가까이 있는 것들

Grand 2011. 3. 10. 20:14

가까이 있는 것들


우리는 가까이 있는 것이
아름답고 경이롭다는 것을 깨닫고 놀란다.
가까운 것이 먼 것을 설명한다. 한 방울의 물은
작은 바다이다. 한 명의 사람은 자연 전체와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평범한 것들의
가치를 인식하면, 지금껏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 깨달음을 얻을 것이다.


- 랄프 왈도 에머슨의《스스로 행복한 사람》중에서 -


* 사랑도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 사이에 사랑이 있습니다.
꿈과 희망도 저멀리 강 건너에 있지 않습니다.
가장 가까운 내 발 밑에 그 씨앗이 있습니다.
가장 일상적이고 가장 평범한 것 안에서
내 모든 운명의 방향이 결정됩니다.
가까운 것에 밀착되어 있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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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울리는 세상에서...
 

흐르는 물이
고이면 썩어 가듯
움직임이 정지 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납니다.

상처 받기 두려워
내 마음 가두어 놓고
잡초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며 사는 세상에서
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습니다.

들어야 할 것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있어면 안됩니다.

매서운 바람이
내 마음 한 구석에
소용 돌이를 일으키면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들어도
고통이 아픈 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서 움직임이 계속 되어야 합니다.

흐르는 물은
싫어도 흘러야 하고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 듯
삶이 힘들어도 어울려야 하고
아픔이 있어도 더불어 가야 합니다.

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픈 만큼 삶은 깊어지고
자란 만큼 성숙하고 풍성해집니다.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