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교실방

[카메라] 촬영기술 2편

Grand 2009. 1. 31. 23:03

디지털카메라를 잡는 방법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이 잡기에 가장 편하고 안정된 자세가 좋은 자세입니다. 하지만 여러 다양한 포즈를 취하다 보면 더욱 안정적이게 느껴지는 자세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디지털카메라는 필름카메라보다 더욱 작게 나온 제품들도 많고 중량도 가벼워 자칫하면 많이 흔들릴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두운 곳에서 촬영할 경우 셔터스피드를 길게 하고 찍어야 하기 때문에 카메라가 흔들리면 제대로 된 사진을 얻을 수 없습니다. 삼각대를 사용하는 것이 흔들림을 고정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디지털카메라는 휴대성이 좋다는 것이 큰 장점이기 때문에 삼각대까지 같이 가지고 다닌다면 많이 불편할 것입니다. 물론 야경 사진을 목적으로 찍는다면 삼각대는 필수이겠죠. 하지만 삼각대 없이 평소에 흔들림을 최소화하면서 찍을 수 있는 여러 포즈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본인에게 가장 좋고 안정적인 자세가 어떤 자세인지 다음의 예제를 보면서 같이 따라해 보도록 합시다.
1. 가장 보편적인 자세로 어깨에 힘을 살짝 빼고, 양 옆구리에 팔을 붙인 후 촬영합니다.
2. 같은 카메라라도 사람에 따라 그립감이 다르니 본인에게 가장 편한 자세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액정을 보고 찍는 것이 편하기는 하나 뷰파인더를 눈으로 보고 찍으면 얼굴이 지지대 역할을 해주므로 좀더 흔들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양쪽 다리 간격은 어깨 넓이 정도로 벌리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며, 민약 이 자세가 불편하다면 약간 더 벌리거나 한 쪽 다리를 앞으로 내밀로 찍는 것도 좋습니다.
5. 스트랩을 활용합시다. 디지털카메라를 살 때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스트랩도 있지만 보통 얇고 목끈으로 활용할 수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럴 땐 목에 걸 수 있는 제품을 하나 구비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혹시라도 카메라를 실수로 떨어뜨릴 경우를 대비해 손이나 목에 걸고 다니는 것을 생활화해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목에 스트랩을 걸고 당기듯이 찍으면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6. 주변의 사물을 이용한다. 삼각대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을 경우 주변에 고정되어 있는 사물을 이용하여 고정을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