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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촬영기술 1편

Grand 2009. 1. 31. 23:02

디지털카메라를 구입하고 기쁜 나머지 바로 촬영에 나서려고 합니다. 촬영에 나서기 전에 필요한 물품들은 빠뜨리지 않았는지, 따로 생각해야 할 것들은 없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왕 촬영하러 나선다면 미리 생각을 하고 떠나도록 합시다.
무작정 나가서 셔터만 누르게 되면 나중에 전송하여 확인한 후에는 아쉬운 점들이 많이 남습니다. 좋은 사진을 많이 찍어올 수도 있지만 특별한 주제를 정한 후에 촬영을 하면 만족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예를 들면 바다로 출사를 가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바다에 갔다 오고 나니 파도가 출렁이는 모습을 담아올 걸 하는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아쉬움 때문에 다시 나서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만약 출사를 떠나기 전에 파도치는 모습을 여러 장 담아 와서 gif 파일을 만들어야지 라는 생각을 했더라면, 출사를 떠나서 무엇을 찍을지 당황하지 않고 파도치는 모습을 여러 장 찍어와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디자인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필요한 이미지를 미리 생각해 놓고 출사 가기 전에 목록을 만들어 간다면 필요했던 사진들을 많이 얻을 수 있기 있어 더욱 사진을 활용적으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이처럼 사진을 찍기 전에는 미리 어떤 것을 찍어야 할지 생각한 후에 가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럼 디지털카메라로 촬영 시 필요한 액세서리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메모리
사진을 찍다가 메모리 카드의 저장 용량 부족으로 담고 싶은 사진을 다 못 담는다면 정말 답답하실 것입니다. 만약을 대비해 메모리는 본인에게 얼마만큼이 필요할지 예상을 하여 넉넉하게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화를 목적으로 한다면 해상도가 큰 사진일수록 선명하고 큰 사진을 얻을 수 있으니 메모리의 용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굳이 인화 목적이 아니고 컴퓨터로만 볼 용도라면 꼭 큰 해상도의 사진을 찍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에게 어느 정도가 가장 적당한지 생각하시고 알맞게 준비하시면 됩니다.
디지털카메라에서 사용되는 메모리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며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메모리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CF(Compact Flash)와 SD(Secure Digital) 메모리 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xD 픽쳐 카드는 가장 최근에 나온 제품으로 앞으로 사용량이 더 늘어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 나오고 있는 올림푸스 제품에서 대부분 xD 픽쳐 카드를 채용하고 있으며, 후지필름에서도 xD 픽쳐 카드로 바꿔가는 추세입니다. MMC 메모리 카드는 SD 메모리 카드와 크기가 같으며, 현재는 사용량이 서서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소니에서 나오는 제품은 메모리 스틱을 사용하며, 요즘에 나오는 제품은 메모리 스틱 듀오를 사용합니다.
CF
SD
MMC
xD
메모리 스틱
메모리 스틱 (DUO)
현재 메모리 카드의 용량은 1GB 정도까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여행이나 직업상의 이유 등으로 10GB 이상의 사진을 찍어서 저장하려고 한다면 메모리 카드만 사서 저장하기에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그럴 경우에는 휴대용 저장 장치나 노트북을 이용하여 저장하시면 좋습니다. 휴대용 저장 장치는 아주 작은 컴퓨터 같이 생겼으며, 외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2. 배터리
배터리가 없으면 다른 물품이 전부 준비되어 있더라도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사진을 찍을 때는 넉넉하게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사를 떠나기 전에는 충전이 잘 되어있는지 꼭 확인하시어 배터리가 없어서 난감해질 수 있는 사태를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배터리는 리튬 이온과 니켈 수소 전지를 가장 많이 사용하며, 외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리튬 이온 (Lithium-Ion)
니켈 수소
3. 가방
디지털카메라를 담을 수 있는 가방의 종류는 아주 다양합니다. 제품을 구입하실 때 박스에 전용 가방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본인이 따로 구입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방은 아주 간단하게 카메라만 넣을 수 있는 것부터 메모리, 배터리, 어댑터와 필터 및 기타 액세서리 등을 넣을 수 있는 것까지 여러 가지가 있으니 본인의 용도에 맞게 골라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4. 삼각대
어두운 곳에서 사진을 찍거나 가벼운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경우에는 흔들림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이럴 때는 삼각대를 사용하여 고정시켜 놓고 사진을 찍으면 흔들리지 않은 깔끔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셀프 사진을 찍을 경우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파노라마 찍을 때는 찍는 중심 위치가 고정되어 있어야 하고 야경 사진을 찍을 경우에는 셔터스피드를 많이 주고 찍어야 하기 때문에 삼각대는 거의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기타 액세서리들
꼭 필요한 물품들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 요긴하게 쓰이는 액세서리들이 아주 많습니다. 어댑터, 렌즈, 필터 등은 디지털카메라에 자체 기능만으로 할 수 없는 기능들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줍니다. 하우징은 사용 용도와 시간에 비해 고가품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물가에서 주로 촬영하시는 분들에게는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외장 플래시는 디지털카메라 자체 내의 플래시 광량만으로 부족한 빛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많으니 본인에게 어떠한 제품이 필요한지 꼭 확인한 후에 구입하여 사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