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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5 (목) 상처 때문에

Grand 2011. 8. 25. 20:17

상처 때문에


다음 며칠 동안
나는 치유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나는 어릴 때 어떻게 해서
감정적인 상처를 입었으며, 어떻게 해서 내가
역기능적으로 변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두려움과 불안감이 표면으로 떠올라
의식되었습니다. 내 모든 성격적인
결점들과 흠들이 매우 분명하게
보였습니다.


- 레너드 제이콥슨의《현존》중에서 -


*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평생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더러는 그 상처를 딛고 더 크게, 더 높게
솟구쳐 오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상처의 원인을
알아차리는 것, 치유의 첫 과정입니다. 그리고
그 상처를 용서와 화해와 사랑과 감사로
씻어내는 것, 치유의 다음 단계입니다.
상처가 아물면 '아팠던 흔적'이
삶의 훈장으로 바뀝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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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긍정
 
 
긍정의 세계로, 오늘도 들어섭니다.
긍정 자체로 일관 되게 살아 본 적은 없습니다.
긍정을 향해 간 발자취를, 돌아봐도 그렇습니다.

긍정이란 옳은 건 옳다는 걸 받아들이고
옳지 않은 건 옳지 않다는 걸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구조는 단순해 보여도 쉽지 않습니다.

긍정 자체인 사람을 만나 본 적도 없습니다.
절대 긍정의 대가로 보이는 이들도 많았습니다만
더 쉽게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긍정에 대한 집착이나 자신감이 강하면 강할수록
단 한 번만이라도 부정 표시가 붙게 되면
사상 최고의 부정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긍정 세계의 규칙은
하루에도 여러 번, 아니 매 순간
긍정을 선택하고 부정을 거절하며 사는 것뿐입니다.

선택의 폭이 오히려 좁다고 생각될 때,
주어진 시간이 충분치 않다고 여겨질 때,
꼭 긍정을 선택하고, 긍정의 길로 가세요.

그럼, 어쩔 수 없었다는 말도 좋은 말이 됩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는 말도 다행스럽게 됩니다.
아닌 건 정말 아니어서 그렇습니다.


*
긍정의 길을 간 사람이 후회했다는 말, 못 들어 봤습니다.

[모신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