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22 (화) 낯선 길을 헤매는 즐거움

낯선 길을 헤매는 즐거움


첫 등교, 첫 데이트, 첫 경험….
세상 모든 시작은 설렘과 두려움으로 시작된다.
우린 언제나 새로운 길 위에서 길을 잘못 들까봐 두렵고
시간이 더 걸릴까봐 조급하다. 하지만 우리들은 낯선 길을
헤매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 것인지 잘 알고 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넓어지고, 생각지도 않은
행운들을 만나게 된다.


- 김동영의《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중에서 -


* 첫 경험처럼
낯선 길을 헤매는 것이 여행입니다.
그러나 사실은 하루하루가 늘 그 첫 경험의 여행과 같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설레임도 있고 두려움도 다가옵니다.
두려움보다는 설레임으로, 조급함보다는 여유롭게,
'오늘의 첫 경험도 참 유익하고 즐거울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날 하루의 여행길에 오르면
그 모든 것이 행운이고 행복입니다.
(2009년11월23일자 앙코르메일)

[고도원의 아침편지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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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아름다운 미래로 가는 길...
   


오늘이란 단어는
싱그러운 풋 사과처럼
풋풋한 생동감을 안겨주면서
마치 이른 아침 산책길에서 마시는
시원한 샘물 같은 신선함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이른 아침에 눈을 뜨면
더 새로운 오늘을 맞이하고
오늘 할 일을 머리에 떠올리며
하루를 설계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이쁜 꽃보다 더 아름답고 싱그럽습니다.

사람의 가슴엔
새로운 것에 대한
기대와 열망이 있으며
매사에 그렇지 않은 사람은
오늘 또한 어제와 같고 내일 또한
오늘과 같은 것으로 여기게 됩니다.

오늘은 "오늘"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미래로 가는 길이며
그러므로 오늘이 아무리 고달프고
괴롭고 힘든 일들로 발목을 잡는다해도
그 사슬에 매여 주눅이 들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이 나를
외면하고 자꾸만 멀리
달아나려 해도 오늘 하루를
정말 열심히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내일은
그림의 떡과 같고 그런 사람에게
오늘이란 시간은 희망을 보이지 않습니다.

짧은 인생은
시간의 낭비에 의해서
더욱 짧아진다 라고 했습니다.
이 말의 의미는 시간을 헛되이
하지 말라는 것이며 새로운 모습으로
늘 앞날을 바라보고 살아 달라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에게나
늘 공평하게 찾아오는
삶의 원칙이 바로 바로 오늘 입니다.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