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광 방식이란?
사진 촬영에 있어서 셔터를 누르기 전 선행되는 가장 중요한 것은 피사체의 빛을 카메라가 어떻게 받아들이도록 하게 하는지를 설정하는 일입니다.
즉, 카메라가 빛을 판단하는 방법을 설정하는 방식입니다.
렌즈를 통하여 들어오는 빛중을 어느 영역을 중심으로 그 빛의 밝기나 콘트라스트를 판단하게 해 주느냐에 따라 그 측광의 결과가 달라집니다.
즉, 카메라는 촬영자가 설정해준 측광방식에 따라 빛을 판단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카메라들은 피사체로부터 들어오는 빛을 받아들여 노출을 판단하는데 몇 가지의 측광패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촬영자는 피사체의 주변상황을 보고 자신이 판단하여 카메라에 어떤 측광패턴을 사용토록 할것인지를 지정하여 주게됩니다.
따라서 측광패턴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적절한 측광모드를 선택하여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측광의 방식은 필름 카메라에서 유래 되었으며 요즘 웬만한 디지털 카메라에는 이 기능들이 모두 들어 있지요.....
1. 중앙부 중점 측광방식(센터 측광방식)
중앙부의 서클(또는 사각형틀)내의 노출을 70%이상,그외 주변을 30%정도 감안하여 빛의 상태를 판단하는 측광패턴입니다.
주로 인물사진이나 접사촬영시 심도와 촬영자의 의도를 살리기 위해 선택하는 측광방식입니다.
또 주로 피사체를 화면에 크게 담고져 할 때 가장 유효한 측광패턴입니다.
또한 피사체의 주변이 복잡하여도 주요 피사체만 줌으로 당겨 촬영하는 경우에 유리하며, 줌렌즈 등을 사용하는 경우는 피사체를 당긴 다음, AE Lock(노출잠금)후 다시 구도를 잡아 촬영하는 경우에 유리합니다.
2. 멀티패턴 측광방식(메트릭스 측광방식)
피사체로 부터 반사되는 빛을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측광하는 것으로 풍경이나 평상시 촬영으로 가장 무난한 측광방식입니다.
필름이나 CCD에 노출되는 부분을 여러 부분로 나누어 측광함으로써 인물의 크기가 작거나 또는 다양한 배경을 감안하여 촬영하고자 할 때 가장 좋은 측광패턴이라 할수 있습니다.
특히 한강이나 넓은 광장 등을 배경으로 넓게 트여진 배경을 담고자 할 때는 멀티패턴 측광 방식이 유리합니다.
멀티패턴 측광방식은 니콘에서 개발된 기술로 Nikon FA모델에 처음 적용시킨 것으로 이제는 필름이나 디지털 등 대부분의 카메라의 중요한 측광패턴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3. 스팟 측광방식
중앙 서클(또는 사각형틀)내 작은 부분을 90%로(파인더 전체의 10~15% 사용) 측광하는 방식으로 특정색상의 포착 또는 접사 촬영시 등에 유리한 측광패턴입니다.
따라서 꼭 포착해야 할 중요한 부분만을 집중적으로 측광함으로써 사진적인 표현 특성을 살려주는 측광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팟측광을 응용하면 석양 등의 사진도 빠른 셔터스피드를 얻을 수 있어 삼각대 없이도 촬영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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